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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오랫동안 마음 아팠습니다."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유족 측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의 노출 장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리얼' 연출을 맡았다가 교체된 이정섭 감독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28일 이정섭 감독은 자신의 X(엑스, 구 트위터) 계정에 한 유저의 글을 리포스팅 하며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참 마음 아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지난 25일에는 故김새론 유족과 관련한 다른 유저가 쓴 글을 리포스팅하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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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정섭 감독은 "똑같은 작전, 모독"이라며 "트라우마 씨X"이라는 분노 섞인 글을 남겼다. 앞서 이정섭 감독이 '리얼' 감독에서 하차할 때 업계에 다양한 루머가 돌은 바 있다. 당시 제작사 측은 "내부사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영화계에서 이정섭 감독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기도 했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설 등에 대해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전한 지난 14일에는 "고인에게 사과부터 해야지, 사람이잖아, 변한 게 없네 악랄하게 더 진화했어"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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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무나 많이 나의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을 생각하면 나는 비루하고 비겁하게 간신히 살아남은 것 같다. 여긴 제정신으로 있기에는 너무 저급한 세상이다"라며 죽은 소녀들에 대한 참담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설리 등이 가세했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 로맨스' '사랑을 놓치다'를 집필한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촬영 후반 김사랑 감독으로 교체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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