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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맨유, 또 레알에 '굴복?'…원맨쇼 '캡틴' 호날두처럼 빼앗긴다→"모드리치 후계자로 낙점+이적료 170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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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레알이 맨유의 부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영이 후보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브루누는 이번 시즌(2024-2025) 맨유에서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출전하고 있다. 레알은 브루노를 9000만 파운드(약 1713억원)로 영입 후보에 넣었다"라고 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구단인 레알은 최근 맨유의 경기를 모두 지켜봤다. 그리고 그들의 스카우트 미션은 브루누다. 지금 맨유는 현금이 부족하다. 구단 수뇌부가 고민에 빠지게 하는 것, 이게 레알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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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구단 재정이 불안정하다. 구단주가 이를 직접 인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1일 짐 랫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랫클리프 구단주는 자신이 생각하는 맨유의 문제점을 말했다.

랫클리프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부 맨유 선수는 실력이 부족해도 급여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라며 "맨유는 과거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래로 향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내가 오지 않았다면 아마 현금이 지금 바닥났을 것"라고 주장할 만큼 방만 경영으로 구단 채무가 심각해 보인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만큼 부진하다보니 들어와야 할 수입이 들어오지 않아 생긴 일이다.

여기에 최근 새로운 홈구장 건설을 발표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한화 약 24억 유로(3조 8000억원) 이상 비용이 들 예정이라고 한다. 심지어 구단주가 언급한 안토니, 라스무스 회이룬, 카세미루, 안데르 오나나 등 20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고액 선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축구단이 돈 쓰는 하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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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이런 상황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돈이 필요한 맨유에 거액을 준비 중이다. 레알은 무려 1700억 원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거절하기 힘든 금액이다. 만약 브루노를 레알에 해당 가격으로 매각하면 구단 역사가 바뀐다. 맨유 역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선수가 탄생한다. 멘유는 지난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레알에 약 8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에 매각한 게 지금까지 최고 매각 선수였다.

참고로 맨유가 가장 비싸게 영입한 선수는 유벤투스에서 약 8930만 파운드(약 1450억원)를 투자해 데려온 폴 포그바다. 레알이 정말 해당 금액을 제안하면 맨유 수뇌부는 고민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영감을 주는 주장(브르누)를 잃고 싶지 않다. 하지만 맨유는 비용 절감과 현금 확보에 대한 열망이 그들이 브루노에 대한 대형 제안을 고려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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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레알은 왜 이런 천문학적 금액을 준비하며 브루노를 원할까.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점 찍은 모양이다.

매체는 "레알은 시즌이 끝나고 잉글랜드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리버풀에서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는 것을 포함해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브루누도 잠재적으로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 역사에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1985년생으로 올해 39살이다. 레알과 다가오는 6월 30일 계약이 종료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드리치가 '재계약을 서두를 것은 없다. 우리는 지금 많은 일정으로 바쁘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내 꿈은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외신을 인용해서 설명했다.

같은 날 스페인 축구 관련 소식을 다루는 '풋볼 에스파냐'는 "모드리치는 40번째 생일이 지나도 클럽에서 계속 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는 이미 이번 시즌에 최고령 출장 기록과 득점 기록을 경신했지만, 그는 2025-2026시즌에 더 많은 걸 갈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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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는 레알에서 더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벌써 다음 시즌이면 40살이 된다. 언제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런 위험을 고려하면 레알이 브루노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납득된다.

브루노는 맨유의 주장이다. 그래서 팀이 부진하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맨유 레전드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낸드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브루누는 상당히 무례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는 주장감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건 어떻게든 단점만 찾으려는 시도일 뿐이다"라고 후배를 적극 보호했다.

브루노는 지금 맨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비판이 이어지면 선수도 팀을 떠날 수 있다. 1700억 원에 모드리치 대체자로 레알에 이적한다. 이건 선수 본인도 고민에 빠질 수 있는 제안이다.

사진=365SCORES / 연합뉴스 / 스카이 스포츠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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