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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의 대체자로 '엉망진창' 히샬리송(이상 토트넘)이 언급됐다.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발언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계획 중이다. 손흥민의 시대는 끝났다고 판단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을 매각해야 한다. 이게 합리적이다. 최우선으로 팔아야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나이와 높은 주급을 고려하면 유력한 매각 후보라고 볼 수 있다"라며 "그와 이별하면 히샬리송을 포함해 도미니크 솔란케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개편해야 한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쿠냐 같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이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면서 다음 시즌까지 뛰게 됐으나 올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으로 일부 팬들과 현지 전문가들에게 '계약 연장 대상이 맞느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한 해리 레드냅은 지난달 "손흥민이 좋은 선수인 것은 알고 있지만 주장으로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제가 감독이었다면 주장으로 선택할 선수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변함없이 비난했다. 비판이 아닌 비난이라고 평가해야 할 정도로 레드냅은 손흥민을 깎아내리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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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갑자기 변했다.
레드냅은 "저는 여전히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의 환상적인 선수였다. 손흥민을 대체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임대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그가 정확한 해결책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최고 선수를 대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만 19세의 텔을 거론한 것은 기대만큼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텔은 1월 이적 시장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FA컵 32강 아스톤 빌라전에서에서 골을 넣으며 기대치를 높였지만, 리그 4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경기에서는 잠잠했다. 당장이라도 텔이 손흥민을 넘을 것이라고 떠들썩했던 여론도 잠잠해졌다.
올 시즌 공식 대회 40경기 11골-11도움으로 토트넘 내 가장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24일 “토트넘이 블록버스터급 손흥민 매각을 꾀하고 있다. 이미 이적에 관한 기초 공사는 완료됐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과 결별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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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의 손흥민이 전성기가 지났다고 판단하고 아직 가치가 있을때 이적시켜 현금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하면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 수준과는 거리가 멀었고 개선의 기미를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작심 비판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손흥민은 원클럽맨으로 헌신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수많은 영광을 안았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손흥민은 빅클럽의 이적 제의도 뿌리치고 토트넘에 남았다.
손흥민 방출설에 대해 영국 레전드가 발끈하고 나섰다. 토트넘 감독출신 해리 레드냅은 “손흥민이 아직도 토트넘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많다. 토트넘에서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를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레드냅은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영입했지만 그는 잠잠하다. 최고의 선수 손을 대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면서 감독에게 책임을 물었다.
또 토크스포츠도 이미 손흥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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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스포츠는 28일 손흥민 이적설을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어 “한국대표팀 주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명단에서 빠졌다. 그가 이전에 누렸던 평팡과는 거리가 멀다. 손흥민이 2026년까지 계약이 연장된 후 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그의 성과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 전했다.
일단 대체자로 언급된 히샬리송은 엉망이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팀에 피해만 줬다. 손흥민은 그가 병상에 누워있으면 선수 몫까지 열심히 뛰었다.
히샬리송은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리버풀과 맞대결에 출전했다. 결과는 0-4로 대패였다.
히샬리송은 선발 출전했다. 전반 44분 갑자기 혼자 쓰러졌다. 본인도 이런 상황이 답답한지 경기장 잔디를 손으로 내리쳤다. 결국 의료진이 투입됐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됐다. 곧바로 마티스 텔과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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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할 수 없는 선수인데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라는 망언까지 쏟아내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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