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여부를 두고 심각한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독일 매체 ‘TZ’는 31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상태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완치된 상태는 아니다. 그는 최근 상파울리전에서 감기와 심한 기침을 앓은 후 허리 통증까지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의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옵션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특히, 우파메카노는 무릎 연골 부상으로 최소 3개월 이상 결장이 확정되었으며, 히로키 역시 오른발 중족골 골절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출전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따라서 뮌헨을 이끌고 있는 벵상 콤파니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김민재의 출전 여부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현재 남아있는 중앙 수비 옵션은 다이어와 스타니시치인데, 다이어는 속도가 느려 콤파니의 전술에 완벽히 부합하지 않으며, 스타니시치는 경험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계속 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 경우 그의 부상이 더욱 악화될 위험이 따른다. 독일 ‘빌트’는 "만약 김민재가 몇 주간 추가로 결장해야 한다면, 바이에른의 챔피언스리그 희망은 크게 흔들릴 것"이라며 김민재의 몸 상태를 둘러싼 위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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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는 쉬지 못하고 일단 훈련에 참여했다.
뮌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 공개한 다가오는 5일에 열릴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전 대비 훈련 사진에 김민재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이언 스트라이크스' 역시 김민재의 훈련 복귀 사실을 보도하면서 "김민재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 상황 속 그의 파트너가 누구일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백업 센터백으로는 스타니시치와 고레츠카를 꼽았다. 매체는 스타니시치를 두고 "그는 피지컬과 수비 능력 덕분에 센터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사비 알론소의 전술 아래 오른쪽 센터백으로 기용된 경험도 있다. 다이어보다 더 빠르고 기동성이 좋아 압박 전술에 적합한 자원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고레츠카를 두고 "고레츠카는 시즌 초반에도 센터백으로 기용된 경험이 있다. 본래 미드필더지만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1차 빌드업에서 우파메카노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수비적으로는 불안한 부분이 있어, 경기 후반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매체는 결국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분데스리가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진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이면서 "김민재는 현재 100% 컨디션이 아니지만, 뮌헨이 그를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수비진 부담을 덜기 위해 주앙 팔리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리냐는 강력한 태클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보완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만약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야 한다면, 그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매체가 주장하는 것처럼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뮌헨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를 두고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가 시즌 마지막까지 출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뮌헨 입장에서는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그를 기용할 것인지, 아니면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고려해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뮌헨으로서는 수비진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김민재가 시즌 막판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콤파니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김민재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바이에른 뮌헨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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