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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민재 훈련 불참→뮌헨 불륜남, KIM 백업 된다? …"딜레마 해결할 수 있다" 희망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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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가 훈련에 불참한 가운데 포르투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이토 히로키까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수비진에 큰 구멍이 난 상황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무리한 출전에 부담이 있는 김민재를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독일 매체 '타게스 차이퉁(TZ)'의 플로 쉬막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이 화요일 바이에른의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주전 수비수 두 명을 잃었다. 캐나다 축구대표팀에 차출됐던 데이비스는 몸이 성치 않은 상태로 경기를 소화했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프랑스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했던 우파메카노는 무릎에 염증이 생겨 수술을 받게 됐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에 돌아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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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이토, 하파엘 게헤이루, 에릭 다이어 등 백업 자원들을 활용해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지난 29일 장크트 파울리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이토마저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이토 역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 전문 수비수는 김민재, 다이어, 게헤이루, 요시프 스타니시치만 남았다. 이번 시즌 라이트백으로 출전하고 있는 콘라트 라이머가 본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백 위치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나, 나머지 포지션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센터백이 문제다. 김민재가 남았으니 김민재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의 빈자리만 채우면 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민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번갈아 부상을 당한 탓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진통제를 맞으면서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결국 지난달 아킬레스건 통증이 심해져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은 채 소속팀에 남아 회복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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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할 만한 몸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크트 파울리전에 선발 출전했고, 경기 후 인후통과 허리 통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딜레마에 빠졌다. 김민재의 몸상태를 고려하자니 그를 쉬게 해야 하는데,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김민재를 쉬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적을 위해 무리하게 김민재를 출전시켰다가 김민재마저 부상을 당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희미해질 수 있다.

독일 언론 'TZ'는 지난달 31일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심각한 선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김민재가 부상을 입은 상태로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면서 "김민재는 부상을 당한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이번 시즌 끝까지 뛰어야 한다. 오랜 고통에도 불구하고 아픈 김민재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휴식을 취할 계획이 없다"며 김민재의 상황에 주목했다.

언론은 "김민재는 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 콤파니 감독과 그의 사단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속도가 느린 에릭 다이어와 스타니시치를 기용해야 할까? 아니면 김민재의 장기 부재를 무릅쓰고 계속 밀어붙어야 할까? 분명한 것은 적어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김민재에게 일주일간의 휴식이 재앙이 될 거라는 점"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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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바이에른 뮌헨의 두 선수가 콤파니 감독의 '김민재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팔리냐와 스타니시치다.

바이에른 뮌헨 관련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TZ는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팔리냐와 스타니시치를 수비의 핵심으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며 "스타니시치는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 포지션을 맡았고,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임대로 뛰는 동안 이 역할을 더 많이 수행했다"고 했다.

좌우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와 함께 1순위로 고려할 만한 대안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레버쿠젠의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 다른 대안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팔리냐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그의 수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센터백으로 기용해도 무리가 없을 거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팔리냐는 아직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심장부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그의 수비 능력과 깔끔한 태클 능력은 그가 이 역할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미드필드에 선택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팔리냐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중앙 수비수로 뛰는 데 만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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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냐는 실력 문제, 구단 직원과의 불륜 등 사생활 논란이 겹치면서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현 상황에서 포지션 변경은 팔리냐의 커리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선택이 될 가능성도 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두 선수 외에도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센터백으로 뛸 수 있다고 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키미히와 고레츠카가 모두 3선에서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콤파니 감독이 두 선수를 굳이 센터백으로 내릴 이유는 없어 보인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상당한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센터백으로 기용할지 궁금해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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