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온라인 제작발표회 개최
"유재석 나오길…시청률 4% 목표"
방송인 김숙 김종국 송은이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왼쪽부터)이 2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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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아쉬움 속에서 막을 내렸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약 1년 3개월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 기존 멤버 송은이 김숙 김종국과 함께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한층 더 강력해진 재미를 자신했다. 새로운 시즌의 변화와 출연진의 다채로운 '케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발표회가 2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송은이 김종국 김숙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참석했다.
2018년 11월 첫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약 7년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나 지난해 1월 막을 내렸다.
김종국은 "평소에도 호흡을 많이 맞췄던 동생들이라서 되게 편안했다. 특히 진경이랑은 '슈퍼선데이' 이후로 오랜만에 함께한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설렘도 있고 재미도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20년 전에는 종국 오빠가 과묵한 상남자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친근한 수다쟁이가 됐다"며 "오랜만에 오빠를 만나서 되게 기분이 좋다"고 화답했다.
양세찬 홍진경 주우재(왼쪽부터)가 다시 돌아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새로운 MC로 합류한다. /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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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현재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옥문아'의 브레인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옥문아'의 문제를 보고 당황했단다. 그는 "학교 생활하면서 배웠던 지식이랑 정말 다르다. 그동안 배워놨던 게 쓸모가 없다"며 "'옥문아' 촬영하러 올 때는 마음을 비우고 온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의 5MC 체제에서 6MC로 변경된 만큼 변화도 있었다. 송은이는 "예전에는 5명이 함께 고민했다면 이번에는 3:3 구조로 경쟁한다"며 "상대 팀에서 얘기하는 거를 귀 기울여 듣고 그게 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한 "저희 셋(송은이 김숙 김종국)은 호흡이 너무 잘 맞는다. 척하면 척이다"라며 "하지만 상대 팀은 공이 앞에 와 있어서 누군가가 차면 되는데 갑자기 다른 사람이 나와서 공을 다른 곳으로 보내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송은이는 주우재의 활약을 가장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우재가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로 잘 알려져 있지 않냐. 근데 막상 시작해 보니"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 김종국 김숙(왼쪽부터)이 출연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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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텃세를 부리고 있다. 다른 방송에서는 안 한다. 여기서만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데 외부 압력 때문에 기를 못 펴고 있다"고, 홍진경도 "같은 MC인데 말하려고 하면 '조용, 조용!' 이런다. 그런 MC 처음 봤다"고 말해 이들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새롭게 돌아온 만큼 시청률 공약도 빼놓을 수 없다. 멤버들은 4%의 시청률을 목표로 세웠다. 홍진경은 "세찬이 집에서 녹화하면 좋겠다. 주우재는 짜증 낼 거고 종국 오빠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숙은 "4% 시청률을 기록하면 멤버들 중 한 명의 집에서 녹화를 진행하자"고 결정했다.
끝으로 송은이는 "출연했으면 좋겠는 게스트분들이 모두 다 나올 때까지 쭉 하고 싶다. 여기서 칠순 잔치를 하는 게 제 목표"라며 "4% 시청률이 나오면 MC 집에서 녹화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다시 돌아온 '옥문아'는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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