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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경질' 인도네시아, 월드컵 가려고 충격 꼼수?…"日에 2군 출전 부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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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일본에 로비를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중국전에서 승리하면 일본에 로비하는 게 가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때 클라위버르트 감독 밑에서 처음으로 A매치를 치른 인도네시아는 호주, 바레인과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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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클라위버르트 감독 데뷔전이자 호주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인도네시아는 1-5 참패를 당했지만, 바레인과의 8차전에선 1-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겼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이제 2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승점 9(2승3무3패)인 인도네시아는 현재 C조 4위에 자리 중이다.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2위 호주(승점 13)와 4위 인도네시아 간의 승점 차는 4점이다.

결과에 따라 2위에 올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도 있지만 5위 밖으로 밀려 예선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6월 5일 홈에서 중국과 C조 9차전을 치른 뒤, 10일 아시아 최강 일본 원정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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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매체에 따르면 사업가이자 축구 코치인 로니 타누위자야는 인도네시아가 일본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비결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3점을 얻어야 한다. 만약 중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한다면, 중국은 탈락한다"라며 "확실한 건 호주가 2위를 차지할 것이는 점이고, 3-4위 경쟁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보자"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는데, 인도네시아는 일본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선 "첫 번째로, 일본은 이미 예선을 통과했다. 왜 그들이 전력을 다해야 하는가?"라며 "두 번째로, 내가 일본 대표팀 감독이라면 분명히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거다. 난 일본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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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달 20일 바레인과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조 2위를 확보하면서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만큼 일본은 남은 2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다. 타누위자야는 최종전에서 일본이 그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2군 선수들이 기회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세 번째로,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관계는 매우 좋다. 양자 관계도 매우 좋다. 우리는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 여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은 일본인이다. 간단하다. 속삭이며 그곳 연맹에 말하면 된다. 나중에 특별 로비가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맞대결에서 전력을 다하지 말 것을 일본에 부탁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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