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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월)

'박찬호 닮은꼴' 화제‥"WBC 대표팀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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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찬호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는 SSG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KBO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게 된 기대감과 함께 WBC 대표팀 합류 의지도 밝혔다고 하는데요.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SSG 2군 경기장에 그 박찬호를 연상케 하는 투수가 등장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짙은 눈매와 턱수염이 예사롭지 않은,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입니다.

[미치 화이트/SSG]
"한 70%? 수염 기른 박찬호와 꽤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박찬호를 한국에서든, LA에서든 만나보고 싶습니다."

5년 전 LA 다저스 데뷔 당시 이미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고, 현지에서 '아메리칸드림'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던 한국계 3세 화이트.

이후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올 시즌을 어머니의 나라에서 공을 던지게 됐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물냉면 좋아하고요. 갈비, 삼겹살 다 좋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이정후뿐만 아니라 이종범 코치도 만났어요. 그분도 '슈퍼스타'죠. 류현진이 한화에서 뛰던데,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직전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재활을 거쳐 어제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154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공격적인 투구를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화이트는 SSG의 가을야구를 이끈 뒤, 내년 WBC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치 화이트/SSG]
"현재 몸 상태는 100%입니다. 지난 WBC는 당시 팔에 문제가 있어서 출전을 못 했지만, 올 시즌을 잘 마치면 WBC에 나서고 싶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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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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