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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영화계 소식

    오늘(9일) 개봉 영화 '파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람 포인트 TOP 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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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제공 투이제이스튜디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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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영화 '파란'이 9일 개봉을 기념해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람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영화 '파란'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1 이수혁X하윤경 그리고 신스틸러 김현부터 권다함까지

    '파란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파란을 일으킬 명품 배우들이다.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로 만난 이수혁과 하윤경은 영화에서 특별한 케미로 시너지를 일으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수혁은 폐섬유증으로 죽어가던 국가대표 사격 선수 윤태화를 연기해 뺑소니 사고를 내고 시체를 유기한 살인자 아버지의 폐를 이식 받고 살아나 죽기보다 더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하윤경이 맡은 피해자의 딸 미지는 사건 당일 있었던 비밀을 품고, 삶의 무게에 짓눌린 채 방황하며 살고 있다. 태화와 미지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인물이면서도 선과 악이 모호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캐릭터로 관객들이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도 애틋한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인물들이다.

    이수혁과 하윤경은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가는 캐릭터로 섬세한 연기를 펼쳐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다. 여기에 '스위트홈', '재벌집 막내 아들'로 큰 사랑을 받은 김현 배우와 장편영화 데뷔작 '그 겨울, 나는'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권다함 배우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2 "범죄자의 장기를 이식 받았다면?" "타인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라는 것이 가능할까?"

    영화 '파란'은 "살인자의 장기를 기증받아 삶을 영위하게 됐을 때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강동인 감독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죄의식이 전달되는 연좌제'의 문제를 더해, '살인자 아버지의 폐를 이식 받은 자식이 죄책감을 느끼는' 이야기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영화는 개인과 도덕 사이의 갈등, 인간 심리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강 감독은 "'믿음'이라는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타인을 믿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라는 의문까지 함께 관객들에게 묻는다.

    '파란'은 이식된 죄책감에 피어나는 의심이 믿음으로 바뀌는 순간을 포착해, 반전을 감춘 사건과 예상하지 못한 결말을 품은 감성 미스터리로 탄생해 관객을 사로잡는다.

    #3 한국 영화 최초 '클레이 사격' 소재! '파란'만의 오리지널리티 가득

    '파란'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한국영화 중 최초로 '클레이 사격'을 소재로 한 것이다. 숨과 호흡이 삶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용한 주인공인 태화는 클레이 사격 선수로, 클레이 사격 역시 평정과 숨을 참는 시간들이 오래 유지되어야 하는 스포츠로서 인물과 소재의 의미가 일맥상통한다. '파란'을 통해 심리적 긴장감과 범죄자 주변 인물들이 겪을 수 있는 죄책감, 고통에 대한 색다른 접근을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낸 강동인 감독은 "한국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스포츠를 영화를 통해서 소개하고 싶었고, 오리지널리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특별한 의도를 설명했다.

    영화 '파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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