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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 감독의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선임을 축하하는 공식 친서를 전달했다.
박항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제55대 집행부 인선을 통해 부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국가대표 지원 부회장’ 직책을 맡은 박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 현영민 위원, 기술발전위원회 이장관 위원 등과 협력하며 국가대표팀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박 부회장은 각종 국가대표 경기 및 대회를 참관해 전력적인 측면을 점검하고, 언론 및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참여해 KFA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베트남축구협회도 박항서 감독의 부회장 선임을 축하했다. 트란 꾸옥 뚜언(Tran Quoc Tuan) 베트남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부회장 임명은 감독님의 그간의 탁월한 축구 기여에 대한 마땅한 인정”이라며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이 이번 새로운 역할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귀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은 대한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의 이번 선임은 베트남에서의 지도자 경험을 포함해 국내외 축구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발전과 국제 교류에 있어 의미 있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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