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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김연경 따끔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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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유인촌 장관 참석, 기본정신 강조

    아시아투데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구여제' 김연경이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페어플레이 그라운드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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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배구 여제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김연경(36)이 약물 유혹을 느끼는 선수들에게 따뜸한 충고를 날렸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도핑 방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해 도핑방지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김연경 등 체육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봅슬레이 원윤종의 KADA 신임 선수위원 위촉식으로 막을 열었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은 정직과 공정"이라며 "정의롭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수위원 자격으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경은 약물 유혹을 느끼는 선수들에게 "한 번의 선택으로 운동선수를 그만두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열심히 땀 흘리는 자신의 노력에 더 신경 쓰고 열심히 했으면 한다. 그런 걸(약물) 생각하기보다는 노력과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앞으로도 선수와 지도자, 스포츠 현장의 모든 이가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함께 실천하도록 다양한 도핑 방지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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