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승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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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4~2025 V리그 시상식을 개최한다.
2005~200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V리그에 데뷔한 김연경은 지금까지 6개의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보유중이다. 데뷔 첫해부터 2007~2008시즌까지 정규리그 MVP를 3시즌 연속 휩쓸었다.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다 V리그에 컴백한 2020~2021시즌에 네 번째 MVP를 추가했고, 한 시즌 중국에서 뛰다 다시 돌아온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까지 모두 정규리그 MVP는 김연경의 차지였다. 이번에도 MVP를 수상한다면 V리그에서 소화한 8시즌 중 무려 7번이나 정규리그 MVP를 독식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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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5차전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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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승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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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수상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득점 7위(585점), 공격 종합 2위(46.03%), 리시브 효율 2위(41.22%)에 오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득점 순위가 다소 처지지만, 이는 흥국생명이 6라운드 초반에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으면서 김연경이 시즌 막판엔 코트에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연경이 정규리그 MVP마저 만장일치로 수상한다면 더없이 화려한 피날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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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의 두 주역인 허수봉과 레오(쿠바)의 ‘2파전’이다. 올 시즌부터 현대캐피탈의 주장을 맡은 허수봉은 득점 4위(574점), 공격 종합 3위(54.13%)에 으로며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정조준한다. ‘토종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허수봉이 다소 유리해보이는 가운데 득점 2위(682점), 공격 종합 4위(52.95%)의 레오도 강력한 후보다. 레오가 수상한다면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23~24시즌에 이어 5번째 정규리그 MVP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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