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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흥국생명, 김연경 은퇴식 다음 시즌 개최 추진…홈 개막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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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정관장과 홈경기 가능성…등번호 10번 영구결번 검토

연합뉴스

선수들과 대화 나누는 김연경
(서울=연합뉴스)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동료와 대화하고 있다. 2025.3.15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4-2025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은퇴식 개최를 추진 중이다.

14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번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은퇴식을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2026시즌 홈경기 때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연경은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이벤트 경기를 여는 가운데 은퇴를 알리는 고별 행사를 준비 중이다.

흥국생명은 이와 별도로 한국 여자 배구 최고의 활약을 펼친 '레전드' 김연경의 구단 자체 은퇴식을 마련한다.

은퇴식은 차기 시즌 홈 개막전인 10월 18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경기가 유력하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과 명승부를 치러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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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으로 화려한 마침표 찍은 김연경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5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4.8 superdoo82@yna.co.kr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식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잘 열어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남자부 현대캐피탈에서 은퇴한 '레전드' 문성민(39)의 경우 구단 자체 은퇴식을 정규리그 홈경기 최종전 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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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은퇴식
(서울=연합뉴스)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경기.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은퇴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3.20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현대캐피탈은 은퇴식 일정으로 정규리그 최종전과 챔프전, 차기 시즌 홈 개막전 등을 검토했으나 문성민의 희망에 따라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개최했다.

문성민의 등번호 15번이 영구결번된 것처럼 김연경의 등번호 10번도 흥국생명의 영구결번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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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들과 은퇴 행사서 사진 찍는 김연경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배구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두 번째 은퇴 투어 행사가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21일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가 열린 수원체육관에는 3천800석의 관중석이 만원사례를 이룬 가운데 경기 종료 후 김연경을 위한 은퇴 행사가 진행됐다. 2025.2.21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은퇴를 선언한 후 김연경의 등번호 영구결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왔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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