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바키프방크에 1차전 1-3 패배…절친 멜리하도 만나
페네르바체 경기 직관 중 기념사진을 찍은 김연경(왼쪽)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친정팀인 페네르바체의 튀르키예 리그 파이널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김연경은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1부 리그의 페네르바체-바키프방크 간 파이널 1차전 경기를 지켜봤다.
현재 유럽을 방문 중인 김연경은 지난 8일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지휘한 뒤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옮긴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가 플레이오프를 뚫고 파이널에 오르자 경기장을 찾게 됐다.
관중석에서 페네르바체 관계자와 경기를 지켜본 김연경은 현지 방송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그러나 5전3승제로 펼쳐지는 파이널의 1차전은 페네르바체가 바키프방크에 1-3으로 졌다.
김연경은 경기가 끝나자 코트로 내려가 옛 동료였던 멜리하와 감격스러운 포옹을 했다.
이어 아본단자 감독과 열흘여 만에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아본단자 페네르바체 감독(오른쪽)과 대화하는 김연경(중앙) |
아본단자 감독은 8년여 만에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아본단자 감독의 페네르바체 감독 복귀를 알린 월드오브발리 보도 |
김연경은 2013-2014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아본단자 감독과 선수·감독으로 호흡을 맞췄고, 2013-2014시즌 CEV컵 우승과 2014-2015, 2016-2017시즌 튀르키예 여자 리그 우승, 2015-2016시즌 챔피언스 리그 3위를 합작하기도 했다.
아본단자 감독과 포옹하는 김연경 |
한편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김연경은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이벤트 경기를 열 계획인 가운데 세계적인 선수 20여명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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