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고(故)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TV조선 제공 |
배우 신은경이 고(故)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은경이 출연, 허영만과 함께 경북 영주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신은경은 과거 영화 '조폭 마누라' 흥행에 이어 최근 SBS '펜트하우스'에서 야망 넘치는 세신사 진천댁 캐릭터로 연기의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연기에 진심인 그녀는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실제 세신사를 찾아가 때 미는 방법을 배운 뒤 첫 촬영 때는 온몸에 부항까지 한 채 나타났다는 후문을 밝힌다.
이와 함께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에 점차 비중도 커지고 극 중 없어서는 안 될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는 신은경의 연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배우 하희라를 선망해 머리에 고드름이 맺히도록 눈 오는 운동장을 뛰어야 했던 과거사(?)도 털어놓는다. 지금의 배우 신은경을 있게 한 수십 년 전 이야기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은경은 "지난해 가까운 이를 떠나보내는 아픔이 있었다"라며 말을 이어간다. 언제나 자신을 두둔하면서 큰 품으로 안아주었던 고 김수미의 작고 소식을 들은 신은경은 쇼크로 쓰러져 이틀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신은경은 고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먹먹함을 전한다.
신은경이 출연하는 '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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