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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제대로 불붙은 한화, 7연승 질주…노시환 '불방망이'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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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2위 한화의 질주가 심상치 않습니다. 4번 타자 노시환의 홈런을 앞세워 261일 만에 7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NC 1:7 한화/대전구장]

    한화의 포문은 4번 타자 노시환이 열었습니다.

    2회 말 NC 선발 이용찬의 초구 커브를 받아쳤는데,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노시환의 개인통산 100호 홈런.

    이번 주에만 다섯 개의 홈런을 몰아친 노시환은 시즌 홈런 8개로, KIA의 위즈덤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노시환의 솔로포에 이어 채은성의 2루타와 최재훈의 밀어 치기로 한 점을 더 내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5회 말 NC를 무너뜨렸습니다.

    노 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손가락을 다친 김태연 대신 대타로 들어온 최인호가 좌익수 방향으로 공을 쳤는데, NC 박한결이 놓치며 만루가 됐습니다.

    이어서 문현빈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NC는 구원투수 김진호가 노시환의 머리 위로 폭투를 던져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5회에 석 점을 더 달아난 한화는 7회 말 다시 만루 찬스에서 문현빈이 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한화의 선발 폰세 또한 빛났습니다.

    7회까지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NC의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특히 7회 초에는 손아섭의 직선 타구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듯 잡아냈습니다.

    한화는 261일 만에 7연승을, 특히 24년 만의 7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기며 단독 2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영상편집 김동훈]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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