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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데이트 폭력 막았다"... 이찬원, 19세에 표창 받은 미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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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가수 이찬원이 19살 당시 데이트 폭력 상황에 처한 여성을 구하고 표창을 받은 일화가 공개된다. 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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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찬원이 19살 당시 데이트 폭력 상황에 처한 여성을 구하고 표창을 받은 일화가 공개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자신의 인생에서 큰 의미를 가진 인물을 초대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찬원은 평소와 달리 집에서 셔츠에 핑크색 앞치마까지 챙겨 입고 정성껏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대체 누가 오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찬원은 "한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찬원은 손님을 위해 쑥 인절미, 늙은호박죽, 도가니육개장 등 다소 구수한 취향들의 요리를 만들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찬원은 직접 쑥을 다듬고 데친 다음, 절구로 직접 빻아 쑥 인절미를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 보던 정호영 셰프는 "떡을 저렇게 집에서 직접 한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반면 이찬원은 소중한 손님 생각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떡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웃음을 줬다.

    잠시 후 이찬원이 기다리던 손님의 정체가 공개됐다. 바로 이찬원의 고교시절 은사님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12년째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사제지간은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활짝 미소 지었다. 이와 함께 이찬원만큼 은사님 역시 이찬원을 위해 양손 바리바리 무언가를 가져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은사님과 이찬원은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들을 하나씩 털어놓아 웃음을 줬다. 그러던 중 이찬원이 용감한 학생으로 지역에서 표창을 받았던 일화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 생각해 보면 데이트 폭력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하고, 표창까지 받게 됐다는 이찬원의 일화는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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