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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61회 백상]류승룡·황정민·이하늬·김선호, 축제의 의미 빛낸 시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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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와 방송, 연극을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의 별들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제인 '향해, 항해'에 맞춰 대중문화의 미래를 응원하는 여정에 함께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성수 감독·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황정민·염혜란·남궁민·이하늬·김선호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시상자로 섰다. 지난해 트로피를 거머쥔 수상자부터 선후배,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한 스타들까지 모두가 바쁜 일정 중에도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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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영화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김성수 감독, TV 부문 대상 '무빙'의 주연 배우 류승룡이 동료와 선후배들을 축하하기 위해 발걸음 했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는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귀한 시간과 돈, 수고로움을 무릅쓰고 영화관을 찾아오시는 관객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한국 영화를 지금껏 존재하게 만든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올해도 새삼 깨닫는다”며 새로운 대상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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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 시상은 지난해 수상자인 황정민과 김고은이 맡았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그때의 뜨거운 감정이 아직도 생각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정민은 “배우는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살아가고 또 누군가의 감정을 대신 겪게 된다. 그 배우가 작품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관객분들에게 잘 전해지면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기도 하더라”라고 말하며 트로피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고은은 숏컷 헤어에 오프숄더 시스루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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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인 남궁민·이하늬는 차기작 공개에 앞서 시상식을 찾았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던 이하늬는 임산부의 몸으로 '백상'에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블랙 드레스 자태를 선보인 그는 "지금 다소 무거운 둘의 몸으로 촬영을 '천천히 강렬하게'라는 작품을 열심히 찍고 있다. 시청자분들 빨리 뵙기를 바란다"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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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부문 남녀조연상 시상은 지난해 영화 부문 조연상을 받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한 김종수·이상희가 1년 만에 조우해 트로피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조연'의 의미에 대해 “어떤 장면이든 자연스럽게 숨을 불어넣고 환기를 시켜주는 존재 그리고 연기로 이야기의 중심을 조화롭고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사람들”이라고 말해 여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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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회 때 넷플릭스 '마스크걸'로 나란히 조연상을 수상한 안재홍·염혜란이 방송 부문 남녀조연상 시상에 나섰다. 염혜란은 조연상 후보들에게 “더 크고 아름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안재홍은 “저도 많은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하나의 숲을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해왔다.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라는 즐겁고 유쾌한 작품으로 곧 관객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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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한 번뿐이라 더욱 뜻깊은 신인 연기상 시상은 전년도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 수상자 김형서(비비)가 시상했다. 군 복무 중인 60회 남자 신인연기상 수상자 이도현을 대신해 옹성우가 그의 파트너를 맡아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과 신인 감독상 트로피를 전했다. 이들은 “배우로서 첫 시작을 멋지게 열어갈 주인공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떨림과 감동의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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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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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상자인 이정하·유나가 방송 부문의 신인 연기상과 연극 부문 젊은 연극상을 시상했다. 환한 미소가 닮은 두 배우는 “연기를 사랑하는 진심 어린 마음과 열정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그 모습이 어린이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으로 꿈을 이뤄가는 순간을 맞이한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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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예능상을 받아 '팬미팅 공약'을 실천했던 나영석 PD, 전년도 수상자이자 2년 연속 예능상 후보에 오른 홍진경은 등장만으로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여전히 '예능 트렌드' 최전선에 선 나영석은 남녀 예능상을 시상하며 “백상은 실험적이고, 변화에 유연하다는 걸 작년 수상으로 느꼈다”며 “틀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움에 도전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예능인에게 주는 상”이라고 말해 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홍진경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드레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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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선호는 이날 영화 부문 감독상, 방송 부문 연출상 시상자로 참여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단정한 수트를 차려입은 그는 “그 치열한 전장의 한가운데서 자신만의 전략과 시선으로 한 편의 이야기와 세상을 완성해낸 분께 드리는 상”이라고 소개해 백상예술대상의 무게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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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에 깊은 애정을 가진 최무성은 백상연극상 시상을 맡았다. 최무성은 “오늘은 배우가 아닌 극단 신인류 소속 연출가로서 시상에 나왔다”며 “연극은 참 묘한 예술이다. 조명이 켜지고 무대 위에서 숨을 쉬는 그 순간,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금 이 순간'의 예술”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상은 무대 위에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가장 뜨거운 진심으로 답해온 이들에게 드리는 상”이라고 시상하며 연극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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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효섭과 나나는 예술상과 방송 부문 극본상, 영화 부문 각본상 시상을 위해 발걸음 했다. 이날 훤칠한 투샷으로 '비주얼 커플'로 떠오른 두 사람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300억 대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연으로 나선다. 나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바로 대중문화예술의 매력이다”라며 세상에 없던 이야기에 숨을 불어 넣는 작가, 촬영, 미술, 음악 스태프들의 노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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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부문 교양 예능 작품상 시상에는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에서 로맨스를 펼친 '응칠 커플', 서인국과 정은지가 나섰다. 두 사람은 13년 만에 발매한 듀엣곡 '커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은지는 “요즘 제가 출연하고 있는 KBS 드라마 '24시 헬스클럽'도 여러분에게 오랜 기억이 될 작품이길 바란다”고, 서인국은 “저도 드라마 '월간남친'과 '트웰브'를 준비 중인데, 여러분들께 10년 20년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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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부문 작품상 방송 부문 드라마 작품상 시상에는 영화 '파반느'의 변요한과 고아성이 찾았다. 고아성은 “우리가 하는 작품은 수많은 손과 숨은 노력이 모여야 비로소 한 장면이 완성된다. 저희가 함께했던 영화 '파반느' 역시 그랬다. 수천 수만의 손길로 채워졌던 장면들, 그걸 가능하게 만든 건 함께한 스태프분들 때문이었다”고, 변요한은 “영화 한 편은 단지 배우나 감독만의 결과물이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집합체다. 그래서 저희가 시상할 부문이 바로 그 모든 이들의 열정과 헌신에 주어지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상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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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 부문 시상에는 3년째 모더레이터로 활약 중인 김신록과 지난해 수상작인 영화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 시상자로 나서 수상작을 호명했다. 김신록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또 그 메시지가 파도를 타듯 더 멀리 퍼져나갈 때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그 마음이 벅차고 뿌듯해지는 것 같다”고 말해 여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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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인기상 시상은 2020년 JTBC 드라마 '사생활'로 환상의 호흡을 펼쳤던 고경표와 서현이 나섰다.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만나 '판교 신혼부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팬들의 사랑으로 선정되는 인기상에 걸맞게 즉석에서 '판교 신혼부부' 느낌으로 팬 사랑을 표현한 이들은 현장에 밝은 에너지를 불러일으켰다. 고경표는 시크한 분의기의 블랙 수트로, 서현은 청순함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각자의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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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회 연극 부문 연기상을 받은 후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해진은 새로운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건네기 위해 연극 부문 연기상 시상자로 참여했다. 강해진은 “매일 무대에 올라 연기를 하다 보면 같은 대사 한마디라도 숨소리 하나, 눈빛 하나가 매번 다르게 느껴진다”며 “연극은 관객이나 배우에게 '오늘 단 한 번뿐인 살아있는 예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매번 같은 무대에 서 있어도 늘 처음처럼 숨이 차오르고 마음이 떨리기도 한다”고 말하며 격려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백상예술대상 특별취재반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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