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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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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 결승 문턱서 좌절한 바르셀로나…플릭 감독 "다시 일어서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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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하피냐-한지 플릭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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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상대를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025 UCL 준결승 2차전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패배했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합산 스코어 6-7을 기록, UCL 결승행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4-2015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6번째 UCL 우승을 노렸던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에 머무르게 됐다. 동시에 올 시즌 도전했던 트레블 달성도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위(25승 4무 5패. 승점 79)를 달리고 있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우승컵을 차지했다. UCL 우승도 노렸으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플릭 감독은 "지금 모두가 실망했겠지만, 우리는 경기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우리는 내년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밤 경기의 분위기를 느끼면 다시 이 무대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인터밀란이 경험 많고 강한 공격수들을 데리고 있지만, 우리 팀은 젊고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역할은 팀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고,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팀 선수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플릭 감독은 "후반전에는 전반보다 훨씬 나은 팀플레이를 펼쳤다. 정말 뼈아픈 패배지만, 우리는 일어서야 한다. 이것이 내가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 오늘 밤 거울을 볼 때, 그들은 자신이 자랑스러워도 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테르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두 경기 모두 정말 훌륭하게 해냈다. 뮌헨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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