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안정적 활약 보여주며 맹활약
뮌헨 제안 거절 후 이적 택해... 3년 계약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다이어(가운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동료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뮌헨=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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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에릭 다이어가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한다.
모나코 구단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다이어를 영입한다"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다 작년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 초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려 벤치 신세를 졌지만, 시즌 막판 수비수들의 부상이 줄을 이으며 출전 시간이 부쩍 늘었다. 다이어는 이때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이 리그 우승을 되찾는 데 힘을 보탰다.
다이어의 활약을 눈여겨 본 뮌헨은 다이어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다이어는 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한 모나코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이어는 이날 구단을 통해 "(모나코에서) 얼른 시작하고 싶다"며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클럽에서 여러분(팬)을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 이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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