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지난 1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해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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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벤트 경기이지만 감독 데뷔전을 치르는 김연경의 각오는 단단했다.
김연경은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KYK 인비테이셔널 2025 2일 차 경기인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팀 스타’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연경이 감독 지휘봉을 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단순한 쇼가 아닌,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재미를 줄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아웃사이드 히터 켈시 로빈슨(미국)과 멜리하 디켄(튀르키) 등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팬들을 위해 직접 코트에 설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1세트는 감독, 2세트는 선수, 3세트는 감독, 그리고 마지막 4세트는 선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KYK 인비테이셔널 2025 2일 차 경기. 사진=김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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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인 ‘팀 월드’에 대해서는 “커리어나 네임밸류 면에서 우리보다 우위라는 평가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팀 선수들의 분위기와 각오는 남다르다. 나 역시 감독이자 선수로서 코트 안팎에서 선수들을 잘 리드해 승리와 멋진 경기,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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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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