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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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18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 역을 맡은 그는 사돈 처녀이자 같은 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 역 고윤정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한 그는 “올해 연기를 한 지 꼭 10년이 됐는데 지금 시작하는 느낌이다. 연기를 꾸준히 하려면 얼굴이 알려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언슬전' 같은 좋은 기회를 만나 많은 관심을 받게 돼 감사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다음'으로 나아가야겠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형인 정서원 감독도 언급했다. 정서원 감독은 영화 '수화통역사', '헤어컷' 등을 연출했다. 정준원은 “연기자를 하며 형 영향을 많이 받기는 했다. 시작은 내가 먼저 했고, 형은 다른 학과를 다니다가 영상원으로 뒤늦게 들어가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그래서 연기보다는 형이 들은 음악, 형이 입고 다니는 패션 등 삶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 나를 잘 알고, 연출을 하는 사람이니 늘 객관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해줬다. 날 잘 아는 사람이 '좋다'고 말해주면 가장 기쁘다. 그런 점에서 형의 칭찬이 가장 기분 좋다”면서 “'언슬전'은 연기에 대한 피드백보다는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해줬다. 형은 물론이고 형수께서 엄청 재미있다고 응원해줬다”며 웃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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