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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프로축구 K리그

    ‘K리그1 호령’ 전진우, 첫 태극마크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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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10골’ 득점 1위… 전북 상승세 견인

    “11회 연속 본선행 위해 다 쏟을 것”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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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건 전부 내려놓고, 팀이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 걸 다 던지고 쏟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물오른 골 결정력으로 K리그1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며 전북 현대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는 전진우(26·사진)가 생애 처음 성인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이다.

    전진우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한 태극전사 26명에 들었다. 이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치르는 6월 A매치에 나간다.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오전 3시15분 이라크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한국은 이 두 경기에서 전패하지 않는 한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홍 감독은 “더운 날씨와 체력적인 부담, 준비 기간 등을 고려했고, 포지션별로 경기력이 좋은 선수를 우선 선발했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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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하게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전진우가 우선 눈에 띈다. 고교 시절 대형 유망주로 주목받은 전진우는 그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수원 삼성 시절까지 평범했던 그는 지난 시즌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올 시즌 활짝 꽃을 피웠다. 현재 10골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전북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홍 감독은 “전진우가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뛰어난 전진우가 대표팀에서도 활기를 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수차례 확인할 만큼 믿기지 않았다고 한 전진우는 이날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는) 축구선수라는 꿈을 가지며 가장 큰 목표였다”며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내가 해야 될 역할이 무엇일지 잘 파악해서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33·토트넘)과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이재성(33·마인츠), 황인범(29·페예노르트) 등 기존 유럽파 선수 대부분 승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 우승에 힘을 보탠 ‘철기둥’ 김민재(29)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외됐다. 김민재 빈자리는 이한범(23·미트윌란)이 채울 예정이다.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박진섭(29·전북)은 지난해 3월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3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홍 감독 체제에서 박진섭이 뽑힌 건 처음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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