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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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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싹 속았수다', 스태프 갑질 의혹 확산… 넷플릭스 "재발 없도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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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뒤늦게 스태프 갑질 의혹 확산되며 논란
    넷플릭스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 사례 면밀히 검토하겠다"


    한국일보

    '폭싹 속았수다'를 두고 스태프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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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측이 '폭싹 속았수다' 현장에서 스태프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상황을 확인 중이다.

    28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본지에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태프 갑질 의혹에 대해서 "넷플릭스는 한국의 제작 파트너들과 함께 더 나은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확인된 내용에 대해서는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상에는 '폭싹 속았수다' 촬영 현장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스태프들이 출연자들에게 강제로 이발까지 시켰다면서 기본적인 지원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네티즌은 "겨울임에도 어르신 출연자들을 방치했으며 가발을 씌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머리를 밀고 자르는 일까지 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넷플릭스는 해당 글의 진위여부를 확인 중인 상황이다. 앞서 '폭싹 속았수다'는 민폐 촬영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23년 4월 한 네티즌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방문했으나 드라마 스태프가 촬영 중이라며 길을 막았고 사진 촬영을 하지 말라고 소리를 쳤다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출신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삶을 사계절에 걸쳐 그린 작품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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