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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공동 20위…세계랭킹 1위 셰플러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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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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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2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공동 5위) 이후 네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현재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와는 3타 차로, 시즌 4번째 톱10 진입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12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16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한 임성재는 1오버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쳐 중간 합계 5오버파 221타를 기록, 공동 31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4개 만을 기록한 채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달 더CJ컵 바이런 넬슨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시즌 3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벤 그리핀(미국)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7언더파 209타로 2위로 내려섰고, 닉 테일러(캐나다)가 5언더파 211타로 3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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