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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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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딘 데블로이스 감독, "한국에서 최초 개봉, 의미 남다르다"...화상 기자간담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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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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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오는 6월 6일(금),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애니메이션 시리즈 3부작에 이어 실사화까지 연출을 맡은 딘 데블로이스 감독과 한국 취재진이 함께한 화상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리즈 도합 전 세계 16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래곤 길들이기> 애니메이션 3부작에 이어 실사화 연출까지 참여한 '드래곤의 아버지'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한국 취재진과 함께한 화상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실사화에 도전하게 된 소감부터 작품에 대한 숨겨진 비하인드,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많은 팬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스토리에 확장된 서사를 더하고 성숙하고 진화된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기존 원작의 스토리부터 캐릭터, 액션 모든 것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한 실사화가 될 것"이라며 실사 영화를 통해 <드래곤 길들이기>의 세계관 속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실사의 연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원작의 핵심적인 내용과 스토리가 가진 감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들이 느꼈던 경이로움의 순간을 이번 작품에도 담아내고자 했음을 강조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화 작업의 가장 큰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애니메이션은 디지털로 상상을 구현하는 작업이었다면, 실사 영화는 물리적인 환경과 의상 제작 등 실제로 구축해야 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와 자연환경이 스토리와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는 점이 달랐다"라면서 영화를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즐거움을 전했다. 또한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페로제도 등 다양한 로케이션을 활용해 '버크 섬'과 드래곤들의 서식지를 최대한 현실감 있게 만들어내고자 했다"라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섬세하게 준비했음을 밝혔다.

    이번 실사화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는 비행 액션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히컵'과 '투슬리스'의 스펙터클한 비행씬에 대해 "실제 항공 사진을 바탕으로 시각 효과를 더해 현실감을 높였고, 전방위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물 위에 로봇 드래곤을 설치해 배우가 실제로 움직임을 체감하며 연기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설명,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적 요소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적 교감을 관객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히컵' 역의 메이슨 테임즈부터 '스토이크' 역의 제라드 버틀러 그리고 '아스트리드' 역의 니코 파커 등 배우들과 함께한 소감을 묻자 그는 "배우들끼리 케미스트리가 너무나 좋았다"라며 단번에 답하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의 자유로운 교류 덕분에 사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장면들과 연기가 나오게 되었다"라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나이트 퓨어리 '투슬리스'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만화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덜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한 그는 "설득력 있으면서 자연스러운 '투슬리스'를 구현하기 위해서 호랑이와 표범에서 영감을 얻었고 많은 연구를 했다"라면서 낯설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늘 당연시하던 가르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 그리고 우리가 모두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히컵'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다름 안에 주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담겨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점에 대해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기쁜 소감을 전한 그는 한국 팬들을 향해 "극장에서 관람하시면서 새로운 세상, 희망찬 세상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과 함께 "강렬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에 공감을 하고 영화를 통해 직접 경험해 본 적 없었던 것들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드래곤 길들이기>의 후속 시리즈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작업을 이제 시작했다. 올 겨울쯤 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어 "굉장히 많은 사랑과 노력을 들여서 열심히 만든 영화이다. 국경을 초월해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에 계신 팬분들께서도 꼭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건네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로, 6월 6일(금)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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