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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갑내기 韓선수 나란히 기권…여자PGA챔피언십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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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고진영이 체감온도 40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린 1라운드 경기 중 수건을 둘러쓰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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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생 동갑나기 고진영과 김효주가 21일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 프리스코에 있는 필즈 랜치 이스트 앳 PGA 프리스코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

    고진영은 첫날 4오버파를 친 후 둘째날 12번 홀까지 보기 4개에 더블 보기 2개로 8타를 잃은 후 12번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 측은 “열사병 증세”라고 했다. 고진영은 한 달 전 대회장을 답사하는 등 이 대회 우승을 별렀다.

    전날 체감온도 40도의 더위 때문에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1라운드 보다는 덜 했지만 2라운드 기온도 34도로 더웠다. 조직위는 2라운드 경기 중 캐디들이 캐디빕을 입지 않아도 된다고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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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가 2라운드 1번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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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는 1라운드, 걷는 모습이 불편해 보였다. 경기 후 “다리가 아니라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 2라운드 경기를 하지 않아야 할 것처럼 보였으나 김효주는 “최대한 해보겠다”며 경기를 강행했다. 김효주는 첫날 6오버파를 쳤으며 2라운드에서는 8번홀까지 6타를 더 잃었고,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기권했다.

    김효주는 세계랭킹 7위, 고진영은 14위다.

    댈러스=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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