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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 현장] "K리그, 세계 최고 중 하나" 스페인 라리가 출신 '가나 국가대표'의 찬사...전북 츄마시 "우승이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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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K리그1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전북현대는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거센 빗줄기 속에서 경기가 펼쳐졌고, 서울이 전반전에 나온 류재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송민규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결과와 별개로, 이날 경기에서는 많은 기대를 받고 전북에 입성한 가나 국가대표 출신 패트릭 츄마시가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전북은 서울전을 앞두고 측면에 활기를 더해줄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츄마시를 낙점했다. 츄마시는 과거 스페인 라리가의 알라베스에서 뛰는 등 빅리그 경험도 갖춘 측면 공격수였다. 이후 서울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빠르게 데뷔전을 가진 그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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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츄마시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오늘 K리그에 데뷔해 정말 기쁘다. 데뷔를 할 수 있도록 저에게 믿음을 주신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오늘 게임은 매우 어려웠다. 그럼에도 승점 1점을 챙긴 것에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처음으로 느낀 K리그의 특징도 설명했다. 츄마시는 "K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정말 치열한 리그라고 전해 들었다. 경기장에서 순간적인 판단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츄마시는 교체 투입 직후 서울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다. 그렇기에 K리그의 템포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이제 막 팀에 합류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퀄리티를 지닌 팀이기에 매우 만족한다"라며 전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합류 직전의 상황도 이야기했다. 츄마시는 "합류하기 전 상황이 복잡했다. 나는 이제 막 시즌이 끝난 상황이었고, 휴식기에 들어갔는데 포옛 감독과 통화를 했다. 포옛 감독이 '이 팀을 위해 싸워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유럽에서 멀고, 비행시간도 길어서 가족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가족에게 '전북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소통이 있었기에 전북에 올 수 있었다. 나의 이적을 위해 노력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포옛 감독을 향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츄마시는 "감독님이 지금 놓인 상황과 나의 역할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이제 포옛 감독님과 대면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감독으로서 좋은 커리어를 쌓으셨을 뿐만 아니라, 선수 시절 첼시에서도 뛰었던 것을 봤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츄마시는 자신의 장점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나는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 또 기회 창출에도 능하고 득점력도 있다. 나의 이런 장점들을 모두 모아 팀을 돕고 싶다. 그리고 여기서 K리그1, 코리아컵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이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도 진출한다면 팀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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