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BBC,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에 따르면 UEFA는 팰리스가 다음 시즌 UEL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라 유럽대항전 3부 격 대회인 유로파 콘퍼런러스리그(UECL)에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UEFA가 말하는 규정은 '다중 구단 소유 규정'을 일컫는다. 팰리스 공동 소유주 가운데 한 명인 존 텍스터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대주주이기도 한데 UEFA는 동일한 소유주가 지분을 가진 2개 이상 클럽이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걸 금하고 있다.
애초 재정난에 허덕이던 리옹은 프랑스 리그앙 재정 규정 위반으로 2부리그 강등 판정을 받아 유럽대항전 진출 자격을 상실했다.
이 탓에 팰리스의 UEL 출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 10일 리옹이 새로 부임한 미셸 강 회장을 중심으로 DNCG(프랑스 축구 재정 감독 기구)를 상대로 한 항소에서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리옹의 잔류는 곧 UEL 출전 자격 유지를 의미했고 그 여파가 팰리스에까지 미친 것이다.
다중 구단 소유 규정에 해당하는 두 구단이 나란히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할 경우 소속 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에 우선권이 부여되는데 리옹은 지난 시즌 리그앙 6위로 프리미어리그 12위를 기록한 팰리스를 앞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티브 패리시 팰리스 회장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번 UEFA의 조치는 클럽에 대한 엄청난 불의"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글스(팰리스 별칭)는 이 결정에 즉각 항소를 예고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판단을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