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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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기대주 윤도영(18)이 네덜란드 프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윤도영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국하기 전 국내 취재진과 만나 “황인범(페예노르트) 형과 리그에서 함께 뛴다면 내게 정말 영광일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인범이 형과 한 경기는 같이 뛰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 선수였던 윤도영은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입단 계약을 맺었고, 브라이턴에 합류하기 전에 네덜란드 1부 리그 승격 팀인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서 1년 동안 임대 생활을 하기로 했다.
윤도영은 “다른 나라는 피지컬로 대결하는 축구를 하는데, 네덜란드는 팀마다 다양한 전술이 있다. 아기자기한 축구를 하는 팀이 많다. 네덜란드 리그 내에서도 여러 미팅을 했는데 엑셀시오르 감독님에게 좋은 느낌을 받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 선배인 황인범과 네덜란드 무대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윤도영은 “열심히 경쟁하고 많은 경기를 뛰면서 데뷔골 한 골은 넣고 싶다”고 밝혔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도드라진 활약을 보였던 윤도영은 킥,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갖춘 재간꾼이다. 그는 “꾸준히 성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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