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에 뽑힌 올스타 선수 중 최고령, 가장 많은 연차의 선수는 LA 다저스의 왼손투수 커쇼였다.
1988년생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8시즌을 누볐다.
사이영상만 3차례 받았다. MVP도 1회 선정된 바 있다. 2010년대 다저스 부동의 1선발이자 에이스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이번 시즌 커쇼는 발가락, 무릎 수술로 출발이 늦었다. 9경기 44⅔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뽑히기 부족한 성적이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총재의 지명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커쇼의 누적 기록과 상징성을 높이 산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커쇼는 2011년을 돌아봤다. "2011년 외야에서 클리프 리, 로이 할러데이, 팀 허드슨과 앉아서 이야기 나눈 게 제일 기억에 난다. 이제는 내가 고참급 선수가 되어서 젊은 선수들을 만나 같이 놀고 이야기를 하는 게 정말 즐겁다"고 달라진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올스타에 뽑힌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올스타는 정말 특별한 자리다.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18시즌 동안 꾸준히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했다. 커쇼는 "나는 그냥 '적응하거나, 사라지거나'라고 생각한다. 90마일(약 144.8km)밖에 던질 수 없다면 타자를 잡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게 바로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다. 결국 모두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성공을 만들어낸다. 나도 그저 최선을 다해 아웃을 잡는 방법을 찾았다. 다들 아웃카운트를 잡으려고 찾은 다양한 방법들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왼손투수론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로 3000탈삼진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너무 특별한 밤이었다. 모든 게 다 특별했다. 가족도 다 와 있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3000탈삼진을 해낼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