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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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일본오픈 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각)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군지 리코(일본, 32위)를 세트 스코어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이날 안세영은 1세트부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초반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안세영은 5-5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으로 4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2-9에서는 6점을 내리 따내며 18-9까지 격차를 벌렸고, 이후 21-12로 1세트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안세영은 2세트 8-7에서 5연속 득점하며 순식간에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이후 안세영은 리드를 유지한 채 무난하게 21점에 도달했다. 경기를 끝내는 데 걸린 시간도 단 43분에 불과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 시즌 6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출전한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에선 결승에서 패했으나 안세영은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겼다.
직전 대회인 싱가포르오픈 8강에선 라이벌 천위페이(중국, 5위)에 가로막히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안세영은 2년 만의 일본오픈 정상 탈환에 가까워졌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열린 지난해 대회에는 불참했다.
한편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세계 2위 왕즈이(중국)다. 상대전적에선 안세영이 12승 4패로 크게 앞서있다. 올 시즌 맞붙은 4번의 대결에서도 안세영이 모두 이겼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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