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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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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과 김광현, '세기의 대결' 성사될까? 김경문 감독 "당장 다음 두산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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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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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팬들은 벌써부터 관심이다. 변수만 없다면 그렇게 기다리는 매치업을 볼 수 있다.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는 20일 각각 kt 위즈, 두산 베어스와 경기한다. 이날 한화 선발은 류현진, SSG는 김광현이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 돌아간다면 5일 휴식 후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SSG의 맞대결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이 등판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투수들이 붙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야구팬들은 설렌다. 두 선수는 KBO 정규 시즌에서 단 한 번도 격돌한 적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6일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았다. "다음은 모르겠다. 저쪽이 누가 나오든 우리는 우리 로테이션으로 간다. 당장 다음주 화요일부터 만나는 두산 베어스전을 신경 쓰지, 그 다음 경기까지 신경 쓰진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한화는 8연승을 달리고 있다. 19일 경기선 강우콜드게임으로 6-5 승리를 거뒀다.

    타이밍이 묘했다. 5회 노시환이 역전 솔로홈런을 친 후 6회를 앞두고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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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한화는 투수를 아끼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리그 단독 1위로 2위 LG 트윈스에 5.5경기 앞서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19일)는 하늘이 도왔다. 이렇게 이기면 감사한 거다. 승리조를 안 쓰고 이길 수 있었다는 게 기쁘다. 이런 승리는 1년에 1, 2번 있을 정도다. 마침 그 타이밍에 비가 왔다. 하늘에게 고맙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한편 주전 포수 이재원은 20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하루 전 호소한 근육통이 이유다.

    이재원은 19일 kt와 경기를 앞두고 스윙 후 허리 근육통 앓았다.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이 예고됐으나, 최재훈이 이재원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김경문 감독은 이재원에 대해 "근육이 조금 올라온 것 같다. 오늘(20일) 경기하면 월요일 휴식이 있다. 며칠 있다 괜찮을 정도면 안 빼려고 했다"며 "시간 지나면 괜찮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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