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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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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달라졌는지 볼 겁니다" 통산 54안타 두산 7년차 유망주, 41일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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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의 아픈 손가락, 2019년 1차지명 출신 '7년차 유망주' 외야수 김대한이 4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9번타자 좌익수로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잠재력은 충분한 선수"라면서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22일 경기에서는 두산이 1-2로 아쉽게 졌다. 두산은 23일 경기에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오명진(2루수)-박준순(3루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김대한(좌익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최민석과 김대한이 1군에 등록됐고, 김동준과 추재현이 말소됐다.

    조성환 대행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김대한은 옆구리 상태가 괜찮아 바로 경기에 나간다"며 "(퓨처스 팀으로부터)계속해서 자료나 영상을 공유받고 있다. 타구 방향이나, 공을 빨리 판단하는 점을 수정하자고 얘기했는데 퓨처스 팀에서도 좋아졌다고 하더라. 직접 보고싶어서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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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한은 1차지명 출신 선수지만 아직 1군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선수다. 프로 7년차에 군대도 다녀오니 나이가 어느새 20대 중반이 됐다. 하지만 7년 5시즌을 통틀어 1군 성적은 176경기 출전 54안타 타율 0.185가 전부. 해마다 코칭스태프가 기대하는 선수로 주목받다가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

    이 과정을 지켜본 조성환 대행은 "기대한 정도에는 못 미치지만 잠재력은 충분히 갖고 있는 선수"라면서 "1군은 냉정한 곳이다. 결과를 컨트롤 할 수는 없지만 결과를 보여준 선수에게 자리를 줄 수 밖에 없다. 기대치가 커서 그런지 부담을 느끼기도 한 것 같지만 지금은 많이 성숙한 것 같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본인이 결과를 내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타석에서 투수를 어떻게 상대하는지가 중요하다. 김동준이 말소됐는데 당하는 패턴이 비슷하다. 그래서는 당장 1군에서 경기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봤다. 김대한도 그걸 기준으로 볼 것이다.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준은 올해 26경기에서 타율 0.254, 2홈런 9타점을 남기고 이천으로 내려갔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172에 불과하다. 마지막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19일 SSG 상대로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이후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무려 5번이나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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