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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리정 "악플 속상하지만 일리 있어…'스우파' 또 나오래도 나간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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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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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안무가 리정이 '스우파3'를 마치며 느낀 다양한 반응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3)를 마친 안무가 리정이 최근 서울 모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리정은 '스우파3'를 마치며 "긴 여정이었다. 너무 즐거웠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만큼 배운게 많고 얻은 것도 많다. 분명히 성장이 있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너무 큰 가치가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저는 (춤)이걸 정말 오래 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가졌다. 사실 진짜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또 한번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증명한다는 자체가 잘해야 본전인게 솔직히 맞다. 누군가는 크게 얻을게 없을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사실 저한테 그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이유는 춤은 저에게 곧 다른 자아가 되기 떄문에 막연하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 막연한 선택이 크게 오래 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을 준 것 같다. 포기하진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너무 그게 좋은 결과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리정이 속한 한국 팀 범접은 초반 회차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수많은 팬들의 비난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심한 상황에 멤버들 역시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다. 이후 메가크루 미션에서 분위기가 반전됐지만, 전반적으로 과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당시에 대한 심경을 묻자 리정은 "저희를 애정해주시는 분들은 같이 화내주셨는데 저는 비난과 비판이 절대 일리가 없다고 여기진 않는다. 그래서 저희는 부족함은 받아들이고 더 보완하고, 그럼에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그리고 우리 이미 많이 사랑받고 있고 (앞으로도)그럴 것이라는 믿음 아래 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초반엔 너무 속상했다. 저는 춤을 못 춘단 소리를 듣는게 정말 슬프더라. 화나고 속상하고 억울한게 아니라 그 사실이 슬픈거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춤이라는 어떤 장르 예술에 이만큼 관심 가져주는 현상이 너무 복되다. 예전엔 아무도 봐주지 않았다. 정말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누가 저 안무를 짰을까' 이런 거 없고 우리끼리 정말 열심히 해도 보는 사람이 없었다. 영상 뷰가 만뷰가 채 나오지 않아도 그래도 해나갔는데, 이제는 몇백만명이 봐준다. 그렇게 해서 '부족했다'고 이렇게 반응을 보는게 뭐가 그렇게 속상해서. 그냥 감사해야지 그런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 순간 해내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말 최선이었다"며 "사실 제가 너무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할 수 있어요', '보여드릴게요' 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해볼 순 있어요'인데, '스우파'는 해내겠다고 하고 해내지 못하는 연속이었다. 실패의 연속이었던 거다. 그렇게 해서 부끄러운게 저에게 생각보다 타격이 없다. 그럼에도 외치는 제 자신을 높이 산다. 저도 입만 살아있는 제 자신이 웃기다. '와 진짜 해내는 거 하나도 없네' 그래도 외치면서 사는 게 좋은거다. 사실 해낼 때만 매체에 노출한다. 실패하는 건 감추는데 그걸 여과없이 '스우파'에서 보신 거다. 누군가에겐 친근한 모습이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정은 이번 시즌에 일명 '악마의 편집'인 '악편'이 있었는지에 대해 "없었다. 못했으면 못하게 나간거고 잘했으면 잘하게 나간거다. 저는 정말 있는 그대로였다. 저는 정말 사람 '이정'도 댄서 '리정'이도 여과없이 드러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 오브 스우파 왕중왕전' 같은 또 다른 '스우파' 시리즈에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네 저는 한다. 또 할 거예요"라며 "시즌 몇 '월드 오브 올스타전' 같은 거여도 저는 한다. 다만 좀 더 갈고 닦고 할 시간을 좀 주면 한다. 물론 다른 멤버들은 같은 마음은 아닐거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다음 출연 여부가 가정일 뿐이지만 하겠다 안하겠다로 춤에 대한 사랑의 크기가 결정지어지지 않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경쟁을 좀 더 좋아하냐, 아니냐의 차이다. 저는 경쟁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리정은 지난 22일 종영한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에 한국 팀 범접 멤버로 출연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K팝 신을 대표하는 안무가인 리정은 트와이스, 제니, 있지, 블랙핑크, 엔하이픈, NCT드림, 아이들 등 다양한 아이돌의 안무를 창작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 안무 '소다 팝', 'How it's done' 안무를 맡아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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