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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팀K리그에 0-1로 졌다. 전반 36분에 터진 김진규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팀K리그는 경기 하루 전에야 모여 훈련을 진행한 팀이다. 이처럼 조직력이 잘 다듬어지지 않은 팀일 뿐만 아니라, 객관적 전력상 뉴캐슬에 비해 열세에 놓여 있다. 하지만 뉴캐슬은 한국의 무더위와 팀K리그의 에너지에 고전했고, 결국 충격패를 당했다.
하지만 뉴캐슬 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뉴캐슬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자,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박승수를 영입했다. 20번째 한국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승수는 뉴캐슬에 합류한 뒤 곧바로 선수단과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다시 찾았다.
이어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후반 막바지에 박승수를 투입하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박승수는 곧바로 보답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K리그 선배들을 당황하게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명 만점짜리 데뷔전을 보여준 박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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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리그의 김판곤 감독은 "(박승수의 실력을) 말로만 들었는데 속도도 상당하고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다. 들은 대로 재능이 있으며, 신체적으로 보완한다면 제2의 손흥민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극찬했다.
박승수도 본인의 데뷔전에 만족했다. 이날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박승수는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 드리블이다. 경기장에서 제일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팬들이 내 플레이를 보고 즐거워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내가 원하는 드리블이 나와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래 경기장에 들어가면 아무 소리도 안 들렸다. 하지만 오늘은 들렸고, 그래서 더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승수의 데뷔전을 지켜본 현지 팬들의 기대감도 상당했다. 한 뉴캐슬 팬은 "박승수는 짧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있었지만, 이미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극찬했다. 다른 팬은 "18세 박승수는 이미 뉴캐슬의 스타가 됐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또 다른 팬은 "박승수는 앤서니 고든보다 나아 보인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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