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월 2일 “손흥민의 LAFC 이적이 유력하다”고 독점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LAFC와 협상을 벌여왔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 LAFC 이적 의사를 전했다. LAFC는 이 협상의 마침표를 찍고자 한국으로 협상단을 파견했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 일정에 맞춘 것이다. 협상은 막바지다. 손흥민이 한국 투어를 마치면, 이른 시일 내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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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들고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손흥민(사진 왼쪽), 양민혁.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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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이날 손흥민은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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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는 덧붙여 “손흥민의 연봉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연봉 3위인 세르히오 부스케츠보다 높을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과 FC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었던 부스케츠는 현재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이다. 부스케츠는 마이애미에서 연봉 87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MLS 연봉 1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MLS 연봉 2위는 토론토 FC에서 활약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드리블러’ 로렌초 인시녜였다. 인시녜의 연봉은 1,540만 달러(약 214억 원)로 알려져 있다. 단, 인시녜는 올여름을 끝으로 토론토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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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MLS에서 메시 다음으로 많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브미스포츠’는 “LAFC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2,000만 달러(약 277억 원)를 책정했다”며 “토트넘은 2,700만 달러(약 375억 원)를 바라지만, 손흥민의 이적을 막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News1 |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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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해 토트넘과의 작별을 깜짝 발표했다.
손흥민은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할 게 있다”며 “올여름 토트넘과의 이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인연을 맺은 건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33경기에서 뛰며 127골 7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득점 5위, 최다 출전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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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토트넘의 전설인 것이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인연을 맺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부턴 2시즌 연속 토트넘 주장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 유일 아시아 출신 주장이다.
손흥민이 미국으로 향하려는 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23-24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토트넘 중심을 잡았다. 토트넘 역사에서 아시아 출신 주장은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오랜 바람이었던 우승컵도 들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이 프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이때가 처음이다. 토트넘엔 2007-08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이후 첫 우승이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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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일 새로운 소속팀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
힌트는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거취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마치고 확실해지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내 축구 인생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모든 걸 쏟아내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또 하나는 계속해서 행복하게 축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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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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