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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조타에게 PL 데뷔골 바친 키에사, 감동적 인터뷰 "조타가 나를 도왔다...가장 먼저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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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페데리코 키에사가 디오구 조타를 위한 인터뷰를 남겼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본머스에 4-2로 이겼다.

    리버풀은 전반전 위고 에키티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후반 초반 코디 각포의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앙투안 세메뇨에게 두 골을 허용하면서 2-2가 됐다. 리버풀은 교체로 들어간 키에사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키에사였다. 키에사는 교체로 들어가 9분밖에 소화하지 않았으나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승점 3점의 영웅이 됐다. 키에사는 후반 43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이 멀리 가지 못했는데 이 볼을 바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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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에사는 경기가 끝난 뒤 감동적인 인터뷰도 남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골을 넣은 후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조타와 그의 형제, 그리고 가족이었다. 정말 감동적인 저녁이다.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동적이다. 조타가 나를 도와줬다"라며 세상을 떠난 조타를 위한 헌사도 남겼다. 조타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이어서 키에사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시키는 대로 어디서든 뛴다. 여기 와서 템포가 너무 달라 힘들었지만 1년 만에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슬롯 감독은 나에게 기회를 주셨고 항상 격려도 많이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키에사는 리버풀에 합류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크게 부진했다. 리그 득점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여름 친정팀 유벤투스 복귀를 포함하여 세리에A 이적설이 짙은 상황인데 "난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가 행복하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 오늘 밤처럼 준비하고 이 팀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슬롯 감독은 몇 달 동안 날 잘 대해주었다"라며 리버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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