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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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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가루 집안 맨유...실력도 인성도 개판인 도르구→아모림 감독 비판 게시물 '좋아요'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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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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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파트리크 도르구가 논란의 행동을 저질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도르구가 루벤 아모림 감독을 비판하는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에버턴전 충격패 직후 벌어진 일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패배했다.

    예상치 못하게 패배한 맨유다. 이날 전까지 맨유는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탄 상황이었다. 그리고 전반 13분 에버턴 이드리사 게예가 폭력 행위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답답한 공격 전개가 이어진 맨유는 전반 29분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 실점을 헌납한 후, 리드를 되찾지 못하고 결국 석패했다.

    그중 도르구도 부진한 공격 전개에 일조했다. 좌측 윙백으로 나선 도르구는 왼쪽에서 아마드 디알로, 루크 쇼와 함께 에버턴을 공략했지만, 큰 임팩트를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 연계, 경합 모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도르구는 결국 58분만 소화한 이후 후반전 일찍 그라운드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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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경기 직후 SNS로 논란을 자초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에버턴전 이후 도르구는 아모림 감독과 두 명의 동료 선수를 비판하는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게시물에는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원 조합으로 쓰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감독은 진지하지 않은 것이다'라는 댓글이 포함되어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의 경기 운영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다. 물론 선수가 전술에 의견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현재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도르구가 취할 행동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매체는 "감독을 비판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행위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강조해온 팀 내 권위를 흔드는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SNS 논란을 일으켰을 때 맨유가 내부적으로 처리했던 만큼 도르구의 이번 일도 비슷하게 끝낼 가능성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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