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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드디어 '항명' 산초 보낸다! 'Here We Go' 컨펌,,,"로마 제안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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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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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보낼 준비가 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산초 매각을 위해 AS로마의 2,000만 파운드(376억)의 제안을 받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2021-22시즌 맨유에 합류한 산초는 높은 이적료 덕에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주었던 다재다능함에 맨유 팬들은 크게 기대했는데 부진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했고 리그 3골 3도움에 그쳤다.

    2년 차에는 달라지나 했는데 마찬가지였다.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살리기 위해 좌우 윙어와 제로톱 기용 등 여러 번의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산초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고 리그 6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2023-24시즌 기어코 사건이 터졌다. 시즌 초반 산초는 아스널전 명단 제외였는데 그 이유는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이었다. 훈련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고 명단 제외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산초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불만 섞인 게시글을 남겼고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표현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지 않았고 그 즉시 1군에서 추방됐다. 겨울 이적시장에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고 다시 돌아왔다. 지난 시즌은 첼시로 1년 임대를 떠났는데 첼시에서도 잘하지 못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를 14위 위로 마칠 시 산초를 의무적으로 영입해야 하는 조항이 있었음에도 이를 어기고 산초를 돌려보냈다.

    산초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자리가 없다. 이미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등이 합류하면서 2선 공격수 자리는 꽉 찼다. 맨유는 산초를 매각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 내내 제안을 들었고 마침내 로마가 관심을 가졌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서 "최종 결정은 산초에게 달려 있다. 산초가 로마로 이적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로마는 산초의 결정이 최대한 빨리 내려지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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