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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백승호는 역시나 버밍엄 시티의 핵심이다.
버밍엄 시티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에 위치한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2라운드에서 블랙번 로버스에 2-1로 이겼다.
버밍엄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후루하시, 스탠스필드, 앤더슨, 이와타. 백승호, 그레이, 코크런, 클라러, 뉴만, 오사이-사무엘, 알소프가 선발 출전했다.
블랙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사시, 헤지스, 캔트웰, 카르그보, 타바레스, 트론스타드, 리베이로, 맥러플린, 하얌, 엘비오수, 토스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의 전반전은 팽팽했다. 블랙번은 슈팅 하나 때리지 못했고 버밍엄도 슈팅 2회에 그치는 등 탐색전 양상이 짙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서 승부가 갈렸다. 블랙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캔트웰 골로 앞서갔다. 패색이 짙던 후반 45분, 버밍엄이 스탠스필드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그레이의 크로스를 다이크스가 마무리해 기적적인 역전을 완성했다.
백승호는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91%(42/46), 기회 창출 2회, 파이널 써드 패스 7회, 태클 성공률 100%(4/4),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멋진 패스를 보여주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돋보였고 침착함이 있었다. 경기를 완벽히 장악하지는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8점은 골을 기록한 스탠스필드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백승호는 리그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면서 팀의 핵심임을 입증했다. 리그 개막전에서도 백승호는 선발 출전하여 팀 내 2위 평점 8점을 받았었다. 당시 '버밍엄 월드'는 "화려한 순간은 많지 않았지만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압박 속에서도 침착한 패스로 버밍엄이 볼을 잡는 데에 기여했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백승호는 2023-24시즌 버밍엄에 시즌 도중 합류하여 핵심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버밍엄은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3부 리그로 강등당했다. 백승호는 오히려 버밍엄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에 헌신을 약속했고 지난 시즌 우승하면서 2부 리그 승격을 결정지었다. 이제 백승호는 프리미어리그 승격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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