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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박성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6년 만에 톱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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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박성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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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성현이 6년 만에 톱10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해란, 로렌 코플린(미국), 키아라 로메로(미국, 아마추어)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8위) 이후 6년 만이다.

    박성현은 한국 여자골프의 계보를 잇는 스타플레이어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7승을 수확했으며, 2017년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신인상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2020년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고, 올해 다시 L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앞서 출전한 11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이달 초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기세를 끌어 올렸고, 연이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톱10을 달성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 글린 코르(미국, 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와이 아키에는 루키 시즌에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이 아키에의 동생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린 그랜트(스웨덴)과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포진하며 시즌 세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이정은5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3위, 고진영과 이소미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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