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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황희찬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결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위해 팰리스와 협상하고 있다. 팰리스는 대체자를 찾고 있는데 황희찬은 에제의 대체자는 아니다. 대신 에디 은케티아 부상으로 인해 공격수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부진하면서 이적설이 급부상했다. 2023-24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경신했고 울버햄튼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2골로 크게 부진했다. 게리 오닐 감독이 떠난 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아예 벤치로 밀려났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교체 출전도 하지 못했다.
새 시즌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미 페레이라 감독은 직전 시즌이 끝난 뒤 황희찬에 대해 언급했었다. 부정적인 전망이었다. 당시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고 팀을 사랑하고 뛰기를 좋아한다.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싶어한다. 다만 내가 주전을 약속할 수는 없다.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할 수 있을 뿐이다. 황희찬이 만약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황희찬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과도 같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경쟁에 참여하고 싶고 경기에 나가고 싶어해도 그들이 선발 11명에 들 거라고 보장할 수 없다. 난 못 한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난 선물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미 개막전도 그랬다.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0-4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하여 교체로 들어가 8분 소화한 것이 전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버밍엄 시티 이적설도 있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이 이론 상으로는 버밍엄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한국 동료 백승호가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황희찬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9번, 10번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희찬을 위한 공간도 있다"라며 황희찬 영입 자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황희찬의 이적료와 주급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며 무산된 분위기다.
그렇게 떠오른 곳이 팰리스다. 황희찬은 여러 이적설에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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