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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에베레치 에제를 놓친 토트넘 홋스퍼는 사비뉴 영입에 올인을 할 예정이다.
브라질 '글로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사비뉴를 향한 토트넘의 초기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302억 원)를 제시하려고 한다. 에제를 놓친 사비뉴 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사비뉴 에이전트는 런던에 남아 중재를 하고 있는데 맨시티는 매각에 적극적이지 않다. 토트넘은 사비뉴를 핵심적으로 쓸 것이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LAFC로 떠난 이후, 또 제스 매디슨이 시즌아웃급 부상을 당한 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애를 썼다. 1순위 타깃은 에제였다. 에제를 적극적으로 노렸지만 아스널이 하이재킹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다른 타깃이던 사비뉴 영입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사비뉴는 2004년생 윙어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성장한 사비뉴는 맨시티가 일찍이 낙점한 윙어로 트루아, PSV 아인트호벤, 지로나에서 뛰다 맨시티로 왔다. 지로나에 있던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7경기에서 9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인상을 남겼던 사비뉴는 지난 시즌 주로 우측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소화하고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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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전체로 봐도 48경기 3골이다. 손흥민 대체자로 하기엔 득점 양산 능력이 부족하다. 왼발은 날카롭지만 후반기가 될수록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이라는 걸 고려해야 하고 2004년생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노리는데 맨시티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비뉴 이적설을 묻자 "토트넘이든 다른 구단이든, 어떤 구단이 선수를 원하면 구단에 연락을 해야 한다. 지금 내가 당장 신경 쓰는 건 사비뉴가 이번 시즌 내내, 바라건대 앞으로도 여러 해 동안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다. 사비뉴는 21살이다. 가진 잠재력을 생각하면 대단한 선수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난 시즌 3,000분 이상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선수의 의지가 모든 것보다 우선이지만 구단과 합의를 찾아야 한다. 합의하지 못하면 선수는 여기에 남게 된다"고 말하면서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토트넘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는데, 에제를 놓치며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제안에서 이적료를 높인 제안을 했는데 토트넘이 급한 걸 아는 만큼 맨시티는 더더욱 호락호락하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사비뉴마저 놓친다면 토트넘 여름 이적시장은 허무하게 마무리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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