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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스널 이적이 임박한 에베레치 에제의 과거가 화제다.
영국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좋은 일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온다고 한다. 에제에게도 꿈이 이뤄지기까지 14년이 걸렸다"라고 보도했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 간판 선수다. 2020-21시즌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시즌엔 43경기 14골 11도움을 몰아치며 크리스탈 팰리스에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안겼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제는 토트넘 홋스퍼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실제로 이적이 임박한 것처럼 보였지만, 아스널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결국 아스널이 에제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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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에제는 아스널로 간다. 양측의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스널로부터6,000만 파운드(약 1,119억 원)의 패키지를 받는다. 그는 토트넘보다 아스널을 선호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도 "에제가 더 이상 우리를 위해 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프레드릭스타드 2차전에 대비해야 한다. 에제를 제외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며 이적을 인정했다.
에제의 과거가 화제다. '가디언'은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즉시 대체 자금을 원한다는 것을 잘 알았다.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을 준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카드는 에제 자신이었다. 그는 13세에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방출된 이후에도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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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는 어린 시절 아스널에서 방출당한 경험을 떠올리며 "나는 8살, 9살 때 아스널과 계약했고, 13살에 방출됐다. 당시엔 방출이라는 게 너무 힘들었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어서 "그 당시 나에겐 아스널이 정체성의 일부였다. 난 나를 '아스널에서 뛰는 에제야'라고 소개했다. 나에게 큰 부분이었다"라고 더했다.
지난 FA컵 결승을 앞두고도 에제는 "내가 겪은 가장 힘든 싸움 중 하나였다"라며 "그때 아스널이 나에게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 생각하면 눈물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에제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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