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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웨인 루니가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일침을 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풀럼에 1-1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전 마테우스 쿠냐 중심으로 강하게 몰아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들어서 레니 요로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1-0으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에밀 스미스 로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역전골을 끝내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두 경기 무승이다. 지난 1차전 아스널전에서 맨유는 0-1로 패배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었으나 이번 풀럼전은 또 그렇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골 결정력도 개선되지 않았고 수비도 우왕좌왕했다. 풀럼에 볼 점유율도 밀렸고 슈팅 숫자도 풀럼보다 적었다. 슈팅, 유효 슈팅 모두 풀럼이 우세했다. 경기력도 좋지 못했고 승점 3점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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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루니는 "고쳐야 할 것이 많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정말 잘해야 했다. 선수들이 경기장 곳곳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메이슨 마운트도 2~3개 포지션을 뛰고 있고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등 다른 선수들도 그렇다. 그렇게 되면 제대로 자리도 잡을 수 없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말 답답할 수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초반부터 걱정되는 것은 센터백이 세 명이나 있는데도 상대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센터백에게 접근하기가 너무 쉽다는 점이다. 맨유는 벌써부터 이런 점을 보이기 시작해 너무 걱정이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제 아모림 감독에게 이번 시즌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결과를 빨리 내야 한다. 10월과 11월에 들어서도 큰 변화가 없다면 압박감이 생기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풀럼전이 끝나고 "더 잘할 수 있었다.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경기력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예전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절박함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움직임과 경기 운영 방식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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