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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E WE GO' 기자 "황희찬 울버햄튼 남는다" 보도 이후...웨스트햄전 선발→PK 실축+최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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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황희찬은 첫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울버햄튼은 2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선발로 나섰다. 2023-2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면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은 처참했다. 부상, 부진 등으로 인해 울버햄튼에서 자리를 잃었다. 프리시즌에도 제대로 뛰지 못하던 황희찬은 시즌 개막 이후에도 게속 벤치 출전에 그쳤다.

    방출설이 나왔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울버햄튼 유력 기자 리암 킨은 "팰리스는 황희찬 이적료로 임대료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 완전 이적 시 1,200만 파운드(약 226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에베레치 에제를 아스널로 보낸 후 공격 보강을 위해 황희찬을 데려오려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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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은 반전됐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두 차례 접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의 이적에 문을 닫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다. 제안이 있었음에도 매각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잔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황희찬은 선발로 출전했다. 활발히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하던 황희찬은 전반 4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시즌 첫 골을 넣을 기회였는데 골대에 맞았다. 호드리구 고메스 재차 슈팅이 들어간 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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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은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후반 초반 2실점을 허용해 역전을 헌납했다. 후반 27분 맷 도허티, 주앙 고메스, 잭슨 차추아,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넣어 대폭 변화에 나섰다. 골이 나오지 않아 후반 36분엔 황희찬을 빼고 사샤 칼라이지치를 추가해 최전방을 바꿨다. 라르센 멀티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5.9를 줬다. 최저 평점이었다. 이날 황희찬은 패스 성공률 75%,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0회(시도 2회), 키패스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10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주장으로 나섰고 정말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공을 많이 터치하지 못했고 패스도 정확성이 떨어졌다. 페널티킥을 찼는데 골대에 맞았다.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결국 칼라이지치와 교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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