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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선웅 기자] 니콜라스 잭슨의 에이전트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샤샤 타볼리에는 31일(한국시간) "잭슨의 에이전트 알리 바라트는 여전히 뮌헨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잭슨은 지난 2023-24시즌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2,900만 파운드(약 533억 원). 많은 기대를 받고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지만 성적은 아쉬웠다. 첫 시즌 기록은 44경기 17골 6도움. 지난 시즌에는 34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물론 스탯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지만, 실제 경기 내용은 달랐다. 박스 안 골 결정력이 두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다. 나아가 폼이 오르는 듯하면 부상을 당해 실망감을 안겨줬다.
설상가상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데려왔다. 두 선수 모두 잭슨의 포지션 경쟁자들이다. 즉 그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구상에 잭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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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팀을 떠나고자 마음을 먹었고, 뮌헨 이적이 근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잭슨의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 뮌헨은 첼시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1년 임대료는 1,500만 유로(약 243억 원)이며, 8,000만 유로(약 1,301억 원) 규모의 패키지와 셀온 조항이 포함된 비의무적 완전 이적 옵션이 삽입됐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멘트인 'HERE WE GO'를 선언했다.
그러나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앞서 첼시는 풀럼과 경기를 펼쳤는데 선발로 나선 리암 델랍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 경기 후 마레스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델랍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6~8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상황이 좋지 않다.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있으면 괜찮다. 하지만 한 명이 빠지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잭슨의 이적이 무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델랍의 부상으로 인해 잭슨의 임대 이적을 진행하지 않기로 뮌헨에 통보했다. 잭슨에게는 런던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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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우선 내가 결정할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행동하려 했고,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명을 진행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고, 선수와 에이전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알려야 한다. 첼시가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뮌헨 이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타볼리에는 "현재 잭슨과 그의 에이전트는 독일 뮌헨에 머물며 이적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이번 상황에서 첼시를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번 이적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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