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제임스 밀너가 디오구 조타를 추모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브라이튼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미토마, 웰벡, 민테가 나섰고 중원은 힌셸우드, 고메즈, 발레바였다. 포백은 데 카이퍼, 덩크, 반 헤케, 벨트만이 구성했고 골문은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홀란, 중원은 마르무시, 레인더르스, 실바, 밥이었다. 허리는 로드리가 받쳤고 수비진은 아잇-누리, 스톤스, 후사노프, 누녜스였다. 골키퍼는 트래포드였다.
브라이튼은 전반전 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마르무시의 패스를 홀란이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서 브라이튼은 승부를 뒤집었다. 휘르첼러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 투입된 밀너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경기 종료 직전 마찬가지로 교체로 들어간 그루다의 역전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의 리그 첫 승이라는 큰 의미가 있었고 강팀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역전승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밀너의 득점 장면이 많은 축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밀너는 교체로 들어가 후반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그리고는 세상을 떠난 조타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펼쳤다.
밀너는 조타와 인연이 있다. 밀너는 2015-16시즌 맨시티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하여 수년 동안 활약했다. 리버풀 통산 332경기를 뛴 레전드다. 2023-24시즌부터 브라이튼으로 건너가 새로운 곳에서 뛰고 있다. 조타와는 짧은 시간 함께 뛰었다. 2020-21시즌 도중 조타가 리버풀에 합류했으니 두 시즌 반이라는 시간을 같이 보냈다.
조타가 세상을 떠난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그럼에도 밀너는 전 동료를 잊지 않고 추모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