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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바르셀로나가 이른바 '0고백 1차임'을 당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스페인 '엘 치링기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 전술 스타일로도 바르셀로나를 지도할 수 있지만, 나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설령 바르셀로나가 제안하더라도 나는 그들을 지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내 관점에서는 에스파뇰이 바르셀로나보다 훨씬 더 독립적이고, 훨씬 더 카탈루냐적인 구단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것은 기쁨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늦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위와 같이 이야기한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바르셀로나처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을 연고로 하는 에스파뇰의 '레전드'이기 때문.
그는 현역 시적 자국 무대의 올드 보이스에서 데뷔했으나 전성기는 에스파뇰에서 보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에스파뇰의 유니폼을 입었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보르도를 거친 이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에스파뇰에 다시금 합류해 활약했다.
감독으로서도 에스파뇰을 지도했다. 그는 2009년 에스파뇰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2012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후 사우샘프턴으로 넘어가며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구가했다. 현재는 미국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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